강동구 발빠른 대처 침수 장애인 부부 가구 구한 사연?

박종일 2023. 7. 24.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천호2동이 침수 피해를 본 기초수급자 지적장애인 부부를 빠르게 대피시키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천호2동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이모씨(52) 부부는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사는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보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천호2동(동장 김희숙)은 즉시 이모씨 가구에 방문하여 상황을 확인한 후 이모씨 부부를 관내 숙박시설로 대피시키고 긴급 임시사용 임대주택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천호2동, 빠른 대처로 침수 피해 저소득 장애인 부부에게 새 보금자리 찾아줘

천호2동 거주 지적장애인 부부 침수 피해…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 막아

보증금 반환 돕고 긴급 임시사용 임대주택 이사 및 긴급복지 생계비 등 지원

임시사용 임대주택

강동구(이수희 구청장) 천호2동이 침수 피해를 본 기초수급자 지적장애인 부부를 빠르게 대피시키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천호2동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이모씨(52) 부부는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사는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보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폭우로 현관 앞 배수구가 역류하며 집 안에 물이 차고 침구류와 가구 등이 침수되었지만 이모씨 부부 모두 심한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천호2동(동장 김희숙)은 즉시 이모씨 가구에 방문하여 상황을 확인한 후 이모씨 부부를 관내 숙박시설로 대피시키고 긴급 임시사용 임대주택을 신청했다.

다행히 인근 천호3동에 즉시 입주 가능한 임시사용주택이 있어 입주를 결정했다. 잠시 햇살이 깃든 지난 18일 천호2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동 행정차량으로 이삿짐을 나르며 손수 이사를 도왔다.

원래 이모씨 부부는 올 초 임대차계약이 만료돼 이사하려고 했으나, 임대인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이모씨 부부가 지적 장애로 소통이 어려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천호2동은 일시 귀국한 임대인을 즉시 만나 임대차보호법에 근거한 임대보증금 반환의무를 알리고 설득하여 오는 8월 11일까지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모씨 부부는 8월 중 임대보증금을 돌려받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침수피해로 고장난 가전과 젖은 침구 등은 돌봄서비스 및 세탁서비스를 연계하고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하여 해결하기로 하였다.

김희숙 천호2동장은 “이모씨 부부가 보증금을 돌려받고 새로운 주택에 잘 적응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