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전쟁 이끈 대한광복단 10년 활동 조명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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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의 무장독립전쟁 위상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는 24일부터 28일 사이 국회의원회관 제2복도에서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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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이제까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의 무장독립전쟁 위상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정윤선)는 24일부터 28일 사이 국회의원회관 제2복도에서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박형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영주시가 공동주관하며 국가보훈부와 광복회가 후원해서 열린다.
이 단체는 "1913년 정월에 경북 풍기(영주시)에서 대한광복단을 조직한 소몽 채기중(素夢 蔡基中, 1873~1921) 선생은 함창(상주시) 출신으로 함창 주둔 일본헌병대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그는 1906년 자신이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선택한 풍기로 이사오고, 그가 마지막으로 넘던 힛틋재에서 바라본 풍기 전경으로 전시회는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단체는 "일제의 무단정치 하에 독립운동세력이 대부분 해외로 망명한 뒤, 국내에 남은 지사들로 조직된 대한광복단은 '민국(民國)'을 지향했으며, 전국적이고 국제적인 조직이었다"며 "해외에서 무기를 구입하고 모험용사대(冒險勇士隊)라는 군대를 양성하였으며 군자금모집과 일본관리·친일파 처단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13년 창단부터 1915년 군대조직으로 확대개편된 광복회, 1916년에는 다시 대한광복단으로 체제 정비를 했다"며 "1918년 지도부의 피체 이후에도 노출되지 않은 창립단원들이 1919년에 암살단과 광복단결사대를 조직했다"고 덧붙였다.
대한광복단 최연소 창립단원이었던 김상옥 선생은 1923년 1월 '종로경찰서 폭탄투척의거'를 벌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광복단 10년간의 역사가 되는 근거자료를 선보인다.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대한광복단의 활동은 삼일혁명에 영향을 끼친 것은 물론, 의열단과 북로군정서 조직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
정윤선 회장은 "1910년대 초반의 무장독립전쟁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며 "<대한광복단 10년사>를 편찬하여 이 시기의 기록을 완성하는 것이 본 기념사업회의 목적이며, 이로써 독립운동사 전체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
ⓒ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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