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13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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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지역은 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 등 전국 13개 시·도다.
이에 산림청 산사태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선행 강우와 산사태 피해 상황 등을 종합·고려해 중수본부장 주재의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전국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높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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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심각’은 위기경보에서 가장 높은 단계로, 그 만큼 산사태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지역은 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 등 전국 13개 시·도다.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부산·대구·울산은 ‘경계’, 제주는 ‘관심’ 단계가 유지되는 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경기 남부와 충청권, 경북 북부, 전라권에 호우특보를 발효했으며, 25일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30~6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산림청 산사태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선행 강우와 산사태 피해 상황 등을 종합·고려해 중수본부장 주재의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전국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높인 상황이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지면서, 산림청은 중수본부장 중심의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 겸 산사태 중수본부장은 “최근 극한 강우로 산사태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는 대피 안내에 따라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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