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재입성 준비 끝!… 오타니 상대 복귀전 치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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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재입성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팔꿈치 수술 후 재기를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사진 왼쪽·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달 예정됐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모두 마치고 팀에 합류한다.
류현진은 재활 등판 중 가장 많은 85개의 공을 뿌렸다.
류현진은 이달 재활 등판에서 5~6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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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땐 13개월 만의 MLB 무대
29~31일 에인절스戰 등판 유력
빅리그 재입성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팔꿈치 수술 후 재기를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사진 왼쪽·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달 예정됐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모두 마치고 팀에 합류한다. 향후 토론토의 경기 일정을 보면 복귀전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오른쪽·LA 에인절스)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25일부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는 팀(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며 “복귀가 확정되면 류현진은 13개월 만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오게 된다”고 밝혔다. 구단은 류현진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복귀 시기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해왔다. 지난 5월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지난달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고, 이달부터는 네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키웠다.
전날에는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6이닝(2실점)을 책임지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재활 등판 중 가장 많은 85개의 공을 뿌렸다. 공 85개 중 58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는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달 초 88마일(141.6㎞)에 그쳤던 최고구속은 90.8마일(약 146㎞)까지 끌어올렸다. 직구(39개) 체인지업(23개) 커터(13개) 커브(10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던져 7차례의 헛스윙을 유도하기도 했다.
토론토는 오는 25~27일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는 무려 ‘17연전’을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선발투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6선발 카드를 고민하고 있다. 기존 5명의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를 앞둔 류현진을 더해 마운드를 운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류현진은 이달 재활 등판에서 5~6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종적으로 복귀가 결정되면 29일부터 시작하는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중 등판이 유력하다. 에인절스를 상대로 복귀하면 오타니와 선발 또는 투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솔로포로 시즌 12호 홈런을 장식했다. 지난해 11개를 넘어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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