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오세근 없는 골밑 ‘하윤기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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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센터 하윤기(KT)가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서 맹활약하며 대표팀 골밑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하윤기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서 모두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맹활약으로 하윤기는 향후 대표팀 골밑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올라섰다.
대표팀 골밑의 희망으로 우뚝 선 하윤기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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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유어 페이스’ 이어 투 핸드 덩크 작렬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KT)가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서 맹활약하며 대표팀 골밑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2차 평가전에서 80-85로 졌다. 전날 열린 1차전서 76-69로 승리한 한국은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하윤기의 활약은 이날도 눈부셨다.
하윤기는 전날 1차전에서 10득점 6리바운드 4블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3쿼터 상대 선수를 앞에 두고 그대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꽂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차전에도 전날 기세를 이어갔다. 1쿼터 중반 상대 공격을 블록슛으로 막아낸 하윤기는 곧장 속공에 가담한 뒤 박지훈(KGC)의 패스를 받아 강렬한 투 핸드 덩크를 꽂아 넣었다. 하윤기의 득점으로 한국은 경기 초반 14-5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렸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하윤기는 이날도 14득점 2블록으로 분투하며 대표팀 골밑을 지켰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에 입단한 하윤기는 지난 시즌 평균 15.3점, 6.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기량 발전상과 수비 5걸을 동시에 수상한 그는 지난해 아시아컵 최종 명단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 평가전에 전격 부름을 받았다. 리그에서 뿐 아니라 국가대항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특히 한국은 라건아(KCC)와 오세근(SK)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하윤기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서 모두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맹활약으로 하윤기는 향후 대표팀 골밑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미 라건아와 오세근이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대안이 필요하다.
국가대항전을 통해 하윤기가 다시 한 번 성장한다면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표팀 골밑의 희망으로 우뚝 선 하윤기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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