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김남국, 제명 쉽지 않을 것"…민주당 내부 내로남불 '꿈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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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국민 눈높이'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당내에 여전한 만큼 김 의원의 제명 여부를 두고 갈등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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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제명 쉽지 않을 것"…민주당 내부 내로남불 '꿈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코인 논란은 인정하지만 타 의원과의 형평성과 선례 등의 문제가 있어 의원직 상실까진 과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다만 '국민 눈높이'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당내에 여전한 만큼 김 의원의 제명 여부를 두고 갈등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국회의원 제명 징계 권고를 받은 민주당 출신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과 관련해 "김 의원 징계안 처리를 민주당의 양심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삼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와 여론에 맞춰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는 민주당의 달콤한 다짐은 김남국 의원 제명안을 처리하는 민주당 태도에서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자문위는 거액의 가상자산(코인)을 투자·보유해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켰던 김 의원에 대해 "소명이 불성실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공을 넘겨받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특위 내 소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특위에서 최종 징계안이 마련되면 본회의에 상정된다.
▲민주당 의원들, 수해 한창인데 베트남行…與 "상식적인 일인가"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베트남·라오스로 출장을 떠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상식적인 일인가"라며 비판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박병석·최기성, 윤준병 등 민주당 의원 4명은 베트남·라오스 방문을 위해 이날 5박 6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출장단은 베트남에서 베트남 국회의장 등을 만나고, 라오스로 이동해 라오스 국회의장 등을 만난 뒤 28일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이며 집이 잠겨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는 국민들이 있다"며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처리해야 할 당사자인 환노위원장이 베트남으로, 그것도 집중호우가 막 시작된 오늘 떠났다는 게 상식적인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24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이번 호우 최대 26일까지 이어질 전망
월요일인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대 150㎜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번에도 집중호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많겠다. 수도권·충남서해안·충남남부·전남·전북서부는 비가 쏟아질 때 시간당 강수량이 30~60㎜, 강원내륙과 충북은 30~50㎜, 다른 지역은 30㎜ 내외가 되겠다.
전날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 시간당 20~40㎜씩 비가 쏟아지고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청, 전라서해안 등엔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24일에는 저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비를 내리겠다. 이번 비는 길게는 26일(수도권과 강원영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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