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되나…'제2의 호날두', 바르셀로나도 "영입 순위 아냐→'맨시티 MF'가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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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발언과 팀 내 불화로 화제를 모았던 주앙 펠릭스가 이적을 원했던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절당할 위기에 놓였다.
펠릭스는 성명서에서 "난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첫 번째 선택지였으며, 그곳에 합류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꿈이다. 만약 이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 내게는 꿈이 이뤄지는 것과 같을 것이다"라며 아틀레티코의 라이벌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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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폭탄 발언과 팀 내 불화로 화제를 모았던 주앙 펠릭스가 이적을 원했던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절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당시 벤피카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까지 생겼던 펠릭스는 현재는 구단 내 골칫덩어리로 자리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당시 1억 2720만 유로(약 1809억원)를 지불하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지만, 이제는 그를 판매할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의 기대를 전혀 만족시키지 못했다. 킥과 움직임, 드리블 등 기량은 뛰어났지만, 그는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부진에 빠진 그는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도 명확하지 못했고,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입지도 불안해졌다. 2022/23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 임대로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추락한 기량과 더불어 그의 파격적인 발언도 화제가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그의 미래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펠릭스는 성명서에서 "난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첫 번째 선택지였으며, 그곳에 합류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꿈이다. 만약 이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 내게는 꿈이 이뤄지는 것과 같을 것이다"라며 아틀레티코의 라이벌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재계약을 맺은 지 불과 6개월 만에 펠릭스가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아틀레티코에 대해 "아틀레티코 경영진은 펠릭스의 발언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의 분노는 펠릭스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에게 전달됐다"라며 펠릭스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최근에는 팀 동료인 토마스 르마에게 훈련 도중 수건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불화설에도 휩싸였고, 아틀레티코는 그를 처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펠릭스가 이적을 바란다고 밝혔던 바르셀로나는 정작 펠릭스를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펠릭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차기 행선지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우선순위는 펠릭스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단 하나의 우선순위인 베르나르두 실바만 있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사랑을 보냈던 펠릭스는 현재 명단에 없는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성명에 놀랐다고 인정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의 성명이 그의 에이전트를 통한 잘못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사비 에르난데스는 펠릭스를 위한 자리조차 찾지 못했다. 다른 공격수의 방출이 만들어지고, 이적시장 막판에 이르러서야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가 당장 펠릭스를 영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결국 펠릭스는 바르셀로나가 특별하게 공격수의 방출을 감행한 후, 실바의 영입이 실패하지 않는 이상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기에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팀의 골칫덩어리로 자리 잡은 펠릭스가 차기 시즌 어떤 팀에서 활약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더선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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