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출격 '무산'…토트넘, 폭우+논두렁 그라운드로 친선전 취소 '촌극' [오피셜]

이현석 기자 2023. 7. 23.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폭우로 그라운드 상황이 온전치 못하며 취소됐다.

한편 손흥민은 2023 여름 프리시즌이 시작된 이후 치르는 토트넘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포함됐지만, 아쉽게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리시즌 이후 케인이 팀을 떠나 뮌헨으로 향한다면, 손흥민과 케인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경기도 이번 경기를 포함해 몇 경기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레스터전까지 취소되며 더욱 경기 수가 줄어들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폭우로 그라운드 상황이 온전치 못하며 취소됐다. 손흥민의 새 시즌 대비 첫 경기 출전도 미뤄지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3일(한국시간) 오후 7시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7시 당시 경기장 상황으로 지연됐으며 결국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돼 취소됐다.

당초 경기는 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방콕에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장에 물웅덩이가 여러 차례 생겼다. 물웅덩이로 인한 부상과 경기장 상태의 심각성 등의 우려로 선수들이 이를 지적했고, 결국 경기 관계자들은 계속된 비와 경기장 상황으로 인해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취소된 이후, 토트넘과 레스터 선수들은 경기장을 돌며 인사를 건네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손흥민은 2023 여름 프리시즌이 시작된 이후 치르는 토트넘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포함됐지만, 아쉽게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선발 명단 공격진으로 이름을 올렸었으며,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였다.

지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마누엘 솔로몬과 세르히오 레길론, 올리버 스킵, 자펫 탕강가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인상적으로 봤다고 평가했던 탕귀 은돔벨레는 이번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은 호주에 도착한 이후 꾸준히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고, 팬들에게 훈련이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 데이 때 호주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평소와 다름없어 보였기에 많은 이들이 친선전에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교체 명단에도 이름이 없었다. 

경기 하루 전날인 17일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까지 진행했기에 손흥민의 명단 제외는 더 큰 의문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 제외 이유에 대해 "아직 두 번 밖에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라며 훈련 부족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이유를 밝혔는데, 이후 팀 훈련을 추가로 소화하며 경기에 나서는 것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매디슨과 우도지 등 토트넘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쉽게도 동료들과의 호흡은 다음 기회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큰 관심을 받았던 케인도 주장 완장을 차고 다시 한번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취소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케인은 지난 경기 전까지만 해도 뮌헨 이적설과 토트넘 잔류 모두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최근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뮌헨 이적이 더욱 유력해진 상황이다. 

프리시즌 이후 케인이 팀을 떠나 뮌헨으로 향한다면, 손흥민과 케인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경기도 이번 경기를 포함해 몇 경기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레스터전까지 취소되며 더욱 경기 수가 줄어들게 됐다. 

사진=AFP, EPA/연합뉴스, 토트넘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