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이었는데... 토트넘vs레스터 친선전, 폭우로 우천 취소

해리 케인(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의 첫 프리시즌 경기가 폭우로 인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훗스퍼와 레스터시티의 프리시즌 친선전이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레스터와 친선전이 젖은 경기장과 좋지 않은 날씨로 취소됐다. 대회 주최측은 경기 관계자의 권고에 따라 폭우가 내린 뒤 경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기 전부터 현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선수들은 계속 해서 몸을 풀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결국 45분 동안 기다린 끝에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2023 여름 프리시즌 두 번째 친선경기였다. 손흥민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왼쪽 윙포워드에 놓고, 해리 케인,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프스키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스 비수마,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섰다. 사실상 토트넘의 베스트 11를 가동했지만 날씨가 변수였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치른 첫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배를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