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박동혁 감독 "이재성 영입, 이적시장 마감날 확정... 김도균 감독과도 통화"

윤효용 기자 2023. 7. 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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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긴박했던 이재성 영입 뒷이야기를 전했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을 재영입에 대해 "재성이가 오게 돼 다행이다. 리더십과 높이가 약해 실점을 많이 했었다. 그럼 부분에 있어 잘 맞는 선수 영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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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긴박했던 이재성 영입 뒷이야기를 전했다. 


23일 오후 7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부천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가 열린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을 재영입에 대해 "재성이가 오게 돼 다행이다. 리더십과 높이가 약해 실점을 많이 했었다. 그럼 부분에 있어 잘 맞는 선수 영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재성이는 작년에 우리 팀에서 아주 잘해줬다. 수원FC에서도 경기를 나름 뒤었는데, 김도균 감독한테 이야기 해서 영입하게 됐다"며 "본인이 얼마만큼 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 준비 과정이나 하려고 하는 의지가 굉장히 좋아서 좋은 시너지가 날 거 같다"고 자신했다. 


이재성 영입은 다소 급하게 이루어졌다. 박 감독은 "재성이도 이틀 전에 이야기가 갑자기 됐다. 사실 다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되지 않았다. 다행히도 재성이가 당일날 결정이 났다"며 "선수 등록 마감날 오후 1시 40분에서 50분 사이 정도였다. 어떻게든 마지막날 결정돼서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성이도 그날 저녁에 통화했을 때만 해도 마음이 반반이었다. 아침에 통화했을 때도 안온다고 했다"며 "저희가 뭘 좀 더 해줬다. 이렇게 하면서 제가 설득을 좀 시켰다. 재성이가 아니면 대안이 없었다. 원래 U22도 한 명 영입하려고 했지만 중앙 수비수가 제일 급했다. 몇 시간에 결정이 나면서 굉장히 조급했었다. 들어와서 메디컬하고, 사인도 했는데 훈련을 좀 하고 싶다고 해서 훈련 시간도 늦췄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변수가 생겼다. 박 감독은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다. 아까 4시에서 5시 반 사이에 코칭 스텝들이 나가서 물을 다 치웠는데, 다시 비가 내렸다. 지난 번에 안양전에서도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저쪽팀도 걱정이 좀 있을 것이다. 전술 변화, 선수 기용 문제 등이 있다. 패스 축구보다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걱정했다. 


그래도 최근 득점력은 개선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감독은 "공격력에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지언학도 사실 공격 포인트를 하는 선수가 아닌데 벌써 3경기에 2개를 했다. 김승호, 두아르테, 아폰자도 포인트를 쌓아주고 있다.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잘했던 수비가 무너지면서 흔들리고 있는데, 재성이가 중심을 잘 잡아주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공격에서는 좋은 점수를 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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