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압구정에서 알바하다가 캐스팅"→지석진 "노린 것 아냐?" (런닝맨)[종합]

오수정 기자 2023. 7.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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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 송지효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이 됐음을 전했다.

송지효도 "저는 압구정동에서 알바를 하다가 캐스팅이 됐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고, 지석진은 "너는 그런 걸 노리고 압구정동에서 알바를 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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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캐스팅이 됐음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2023 런닝투어 프로젝트' 두 번째 '유재석의 문화유산답사기'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을 향해 "이번 두번쨰 프로젝트는 '유재석의 문화유산 답사기'다. 이번에는 유홍준 교수님 말고 유재석 씨가 대신한다. 유재석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여행도 하고 역사 퀴즈도 풀 예정이다. 퀴즈를 맞히면 다음 여행 주자 혜택이 있으니 열심히 설명을 들으시면 된다"고 했다. 

유재석은 "뒤로 갈수록 예산이 적어진다"면서 자신의 설명을 열심히 듣기를 당부한 후 "그리고 단체 여행인 것을 티를 내기 위해서 단체복을 직접 맞췄다"면서 단체티와 손수건을 보여줬다. 특히 티셔츠에는 '사우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가 적혀 있었고, 멤버들은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투덜거리면서도 "수학여행을 온 느낌이 난다"면서 설레했다. 

오프닝 후 각자 방으로 향했고, 그냥 밤을 보내기 아쉬운 멤버들은 야식을 먹으려고 준비를 했다. 자연스럽게 지석진의 방으로 모이는 멤버들. 송지효는 "이런 곳에 오니까 진짜 수학여행 온 것 같다"고 했고, 지석진은 "우리는 30명이 같이 잔 것 같다. 몰래 맥주도 마시면서 일탈을 하고 그랬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전소민은 "그 노래 들으면 크리스마스 때 신촌에서 알바를 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 날은 시급도 높고, 정말 정신이 없다. 그런데 그 때 남자친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었다"고 했다. 

송지효도 "저는 압구정동에서 알바를 하다가 캐스팅이 됐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고, 지석진은 "너는 그런 걸 노리고 압구정동에서 알바를 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송지효는 "절대 아니다. 풍동에 카페촌이 있는데, 거기서 일을 하다가 거기 카페 사장님이 압구정동에 가게를 차리신거다. 알바생을 못 구해서 1주일만 도와달라고 했었다. 그 1주일 사이에 캐스팅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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