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베테랑' 이재성, '3연속 3실점' 충남아산 수비 문제 해결할까

[풋볼리스트=아산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이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을 앞세워 수비 안정화에 나선다. 

23일 오후 7시 30분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부천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가 열린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충남아산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폰자, 강민규가 투톱을 이루고, 지언학, 박세직, 김강국, 김주성이 중원에 섰다. 포백은 이은범, 이재성, 장준영, 강준혁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박한근 골키퍼가 지킨다.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은 올여름 충남아산으로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선발로 기용된다. 충남아산의 수비가 최근 연이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아산은 3경기 연속 전남드래곤즈, FC안양, 김천상무를 상대로 3실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리자 충남아산은 급하게 이재성을 데려와 해결에 나섰다. 

이재성은 지나 시즌 충남아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20경기에 출전해 노련한 수비력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수원FC로 이적하며 다시 K리그1 무대에 복귀했지만 반년 만에 다시 친정팀을 구하러 돌아왔다. 지난 시는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고, 박동혁 감독의 전술에도 익숙해 큰 적응 없이 곧바로 선발로 나서게 됐다. 

상대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에 하모스, 이의형, 김호남이 선발로 나선다. 김선호, 박형진, 카즈, 감한솔이 중원에 서고, 서명관,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스리백이다. 골키퍼 장갑은 이번수가 낀다.

사진= 충남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