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구토한 만취 취객들…알고보니 현역 육군 대위였다
하수영 2023. 7. 23. 18:22
육군 장교들이 만취해 음식점에서 소란을 벌인 일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경 한 주민은 경찰에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음식점에서 취객 3명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해보니, 이들은 시끄럽게 떠들거나 자리에 앉아서 졸고, 식당 내부에 구토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현역 육군 대위인 것을 확인하고 부대에 연락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주말 저녁에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소란을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서 깨자 훈방 조치했다. 육군 측은 "부대에서 사실 확인 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림동 칼부림' 맨손으로 밀친 여성…피습 당한 남성 구했다 | 중앙일보
- "미국 제치고 경제 2위 된다" 웅장한 시나리오의 주인공 | 중앙일보
- "극락세상 가자서라" 서울 한복판서 벌어진 씻김굿…무슨 일 | 중앙일보
- '불륜 인정' 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스에 료코, 결국 두 번째 이혼 | 중앙일보
- "시체팔이라니 거참" 서이초 교사 추모한 문천식 분노, 무슨 일 | 중앙일보
- 여성 옷 벗긴 채 끌고다니며 성폭행...인도 발칵 뒤집은 영상 | 중앙일보
- '킹그룹' 재벌 뜨자 난리난 이 나라 "배우들 세금 감면해준다" | 중앙일보
- 중국 수영스타 쑨양 결혼…신부는 리듬체조 국대 출신 장더우더우 | 중앙일보
- “조국 광주 출마? 삼류 발상…DJ 아들도 떨어뜨린게 호남” <下> | 중앙일보
- "속 울렁거려" 신림역 칼부림 영상 확산…전문가 "공유 삼가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