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조국 부부 “입시 비리 저희 잘못…자성하고 있다”, ‘신림동 흉기 난동’ 피의자, 구속 수감…법원 “도망 염려”, 주한 대만대표부 "테러의심 해외우편물, 중국서 최초 발송 후 대만 경유" 등
▲조국 부부 “입시 비리 저희 잘못…자성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자식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저희 자식들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되거나 유죄판결이 난 사안과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 또는 반납했으며, 관련 소송도 취하했다”며 “법적·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안인 만큼 자성하는 차원에서 다 버리고 원점에서 새 출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림동 흉기 난동’ 피의자, 구속 수감…법원 “도망 염려”
서울 신림동에서 행인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을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조모(33)씨가 23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이날 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너무 힘들어서 저질렀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 대만대표부 "테러의심 해외우편물, 중국서 최초 발송 후 대만 경유"
주한 대만대표부는 최근 대만 등으로부터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배송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대표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주한국 대표부는 이번 사안을 즉각 우리 재정부관무서(대만의 세관 업무 기구)에 통보해 조사를 진행토록 했다”면서 이같이 공지했다.
대표부는 “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즉각 한국 경찰 및 유관 기관에 공유했고 현재 양국 관련 부처는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초 실내 마스크 ‘완전 해제’
이르면 다음 달 초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더 완화된다. 일부 남아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도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실시한다. 로드맵 조정 2단계는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되고 의료체계도 완전히 정상화된다. 코로나19 지정병상 체계와 병상 배정 절차가 종료되고, 자율입원 체계로 변경된다. 환자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유엔사 부사령관 "월북 미군 송환 위해 북한과 통화"
유엔군사령부(UNC)가 최근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의 송환을 위해 북한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슨 부사령관은 서울에서 이뤄진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킹 이병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과 연락하고 있다"며 "우리는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군과 지속해 대화하고 있다. 그 연락 수단은 열려있고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육군 중장인 그는 JSA에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이 소통하는 직통 전화기 일명 핑크폰을 통해 북한군에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로도스섬 대형 산불로 관광객 등 3만명 대피
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째 확산되면서 관광객과 현지 주민 등 3만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2일 AFP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로도스섬 지방 관리들은 산불 위협 속에서 약 3만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로도스섬 산불은 지난 18일 시작돼 급속도로 확산하며 최근 그리스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젤렌스키-나토 사무총장, 흑해 곡물 수출 방안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 보장 협정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2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 이행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통합에 관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흑해의 현재 상황과 그것이 글로벌 식량 안보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면서 "우리는 흑해 곡물 수출 항로의 장애 제거와 지속 가능한 운영에 필요한 우선 순위 및 향후 조치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담임 구타한 초6 부모, 언론사 연락해 "아들 반성 중"
- 대통령실, 與 일부 의원들 '김건희 여사 과도한 엄호'에 끙끙 '속앓이'
- 민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학부모 과도한 민원이 1차 원인"
- 이화영 진술 번복에 이재명 급했나…'회유설' 일파만파
- 흔들리는 尹 지지율…심상치 않은 '정부 견제론'
- 이재명, 이번에는 못 피했다…확정시 대선출마 불가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나경원 "이재명, 트럼프와는 죄질 다르다…부활은 헛꿈" 일침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