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급성장한 하윤기 “형들과 손발 맞추면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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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대표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하윤기(수원 KT)가 더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2차전을 80대 85로 패배했다.
이번 대표팀의 최대 수확은 하윤기의 발견이다.
하윤기는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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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대표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하윤기(수원 KT)가 더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2차전을 80대 85로 패배했다. 1차전을 76대 69로 승리한 한국은 평가전 일정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표팀의 최대 수확은 하윤기의 발견이다. 1차전에서 10점 6리바운드 4블록으로 존재감을 뽐낸 하윤기는 이날도 14점 2블록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나고 하윤기는 “외곽슛을 많이 허용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면서 끌려가게 됐다. 몸싸움에서 많이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윤기는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 시즌 KBL에서 15.3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수비 5걸과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 아직 프로 2년 차에 불과하지만, 어느 덧 대표팀의 골밑을 맡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지금 기세라면 충분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실책을 범한 장면을 두고는 “순간적으로 집중하지 못했다. (내 실수로) 흐름이 (일본에) 넘어간 것 같아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점을 두고는 “감독님께서 몸싸움을 많이 강조하셨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다들 잘하는 형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훈련한다면 손발을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추일승) 감독님께서 일본과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넣어주셔 감사하다. 앞으로 잘 보완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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