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는지 우리 교사들은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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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었는지 우리 교사들은 다 알아요."
분향소에는 일요일인데도 교육청 소속 교사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재영 충남교사 노조 위원장은 "추락한 교권과 무너진 교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 지금 이 순간도 교사들은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고통 속에 방치돼 있다"며 "더 이상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실효성 있는 입법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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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23일 충남교육청 연구정보원에 지난 18일 숨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추모 공간에 마련됐다. |
ⓒ 이재환 |
"얼마나 힘들었는지 우리 교사들은 다 알아요."
"저도 지금 학폭 정리 중. 간단한 건임에도 조여 오는 긴장으로 힘이 든다. 그 환경에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곳에서 모든 걸 잊고 편하시길..."
"선생님의 희생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진상규명 해야 한다. 편히 쉬세요."
지난 18일 숨진 채 발견 된 서울 S초등학교 교사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충남교육청에도 추모 공간(분향소)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 연구정보원 1층에 마련된 추모공간은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분향소에는 일요일인데도 교육청 소속 교사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교사와 시민들은 고인이 된 교사를 위한 추모메시지도 남겼다. 분향소를 찾은 한 교사는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고 나였을 수도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최재영 충남교사 노조 위원장은 "추락한 교권과 무너진 교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 지금 이 순간도 교사들은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고통 속에 방치돼 있다"며 "더 이상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실효성 있는 입법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 23일 충남 교육청 연구정보원 1층에 지난 18일 숨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분향소에 남겨진 추모 메시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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