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깜짝 게릴라 팬 이벤트 "익사이팅하게 즐겨주세요"

김유진 기자 2023. 7.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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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배우 하정우, 주지훈과 김성훈 감독이 깜짝 무대인사와 게릴라 팬 이벤트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소통했다.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은 22일 스타필드 고양 고메아트리움, 23일 스타필드 부천 아트리움에서 진행된 게릴라 팬 이벤트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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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배우 하정우, 주지훈과 김성훈 감독이 깜짝 무대인사와 게릴라 팬 이벤트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소통했다.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은 22일 스타필드 고양 고메아트리움, 23일 스타필드 부천 아트리움에서 진행된 게릴라 팬 이벤트에 참석했다.

22일에는 무대인사 진행 후 고양 스타필드에서, 23일에는 무대인사 시작 전 부천 스타필드에서 로비와 스탠드까지 가득 메운 팬들을 만났다.

이날 현장에는 두 배우와 김성훈 감독을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한 팬들을 비롯해 아기와 강아지를 동반한 가족 등 다양한 관객들이 자리했으며 하정우와 주지훈, 김성훈 감독은 사인과 셀카 촬영 등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환호를 자아냈다.

'비공식작전' 팀은 팬들이 남긴 질문을 직접 뽑아 무대 위에서 답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완화 후 가까이에서 만나는 팬들을 향한 아낌없는 반가움을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모로코에서 이뤄진 해외 촬영의 에피소드를 묻는 말에 "힘든 촬영을 마치고 하정우와 주지훈이 만들어 준 음식을 먹었다. 백종원 선생님이 봐도 감탄할 다양한 한식으로 하루의 노고를 씻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하정우와 주지훈은 가장 힘들었던 액션 신으로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차량 액션신을 꼽았다. 특히 하정우는 "직접 운전을 한 주지훈이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실감케 했다.

이어 하정우는 "저희 영화는 지난 해 모로코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서울, 옥천, 평택을 거쳐서 약 8개월 간 촬영했다. 정성껏 한 회차 한 회차 준비를 했는데, 여러분에게도 꼭 좋은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 다들 끝나고 무엇을 하실 지 궁금하다. 비도 오는 날이라 막걸리라도 같이 하면 좋은데"라고 특유의 넉살을 부리며 "영화가 마음에 드셨다면 동네 분들에게 추천 부탁 드리고,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라.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특히 하정우는 미니 케첩에 사인을 해 예비 관객들에게 선물하는 유쾌한 인사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주지훈은 "힘든 한 주를 치열하게 보내시고, 이렇게 주말에 저희 영화를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 팝콘을 들고 입장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다. 저희 영화는 익사이팅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상영 후 무대인사에서도 관객 분들의 표정이 밝으셔서 좋은 기운을 얻고 간다. 밖에 비도 오고 무더운데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여러분의 귀한 주말 시간을 저희 영화에 내 주신것만 해도 감사한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더 감사하다. 요즘에 극장을 가기에 상당히 발걸음이 무거울 것이라 생각된다. 저희 영화가 조금이라도 무거운 이유를 덜어줄 수 있는 만족감을 여러분에게 드렸기를 바라고, 혹시 만족스러우셨다면 두루두루 친구 분들에게 그 마음을 나눠주시면 좋겠다"고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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