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수상한 우편물’ 신고 잇따라 … 사흘간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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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독극물 테러가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총 33건이 접수됐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함안에서 최초 접수된 신고 이후 도내 17개 경찰서에 3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독극물 의심 우편물 배송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낯설거나 수상해 보이는 물품을 받으면 절대 열지 말고 그대로 둔 채 112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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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독극물 테러가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총 33건이 접수됐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함안에서 최초 접수된 신고 이후 도내 17개 경찰서에 3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그중 본인이나 가족이 주문한 우편물로 확인된 오인 신고가 12건이었다.
나머지 21건은 경찰이 20건, 소방이 1건씩 1차 수거해 보관 중이다.
경찰과 소방, 군, 관계 기관이 엑스레이 촬영, 화생방 간이 검사 등을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독극물이나 방사능 등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관 중인 물품 처리는 오는 24일 국방과학연구소의 울산 독극물 테러 우편물 성분 검사 결과에 따른 경찰청 지침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독극물 의심 우편물 배송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낯설거나 수상해 보이는 물품을 받으면 절대 열지 말고 그대로 둔 채 112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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