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 "北 순항미사일 발사, 평화 파괴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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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대만 외교부는 북한이 지난해부터 각종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수시로 발사해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한 채 여러 차례 미사일을 발사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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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2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북한이 지난해부터 각종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수시로 발사해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한 채 여러 차례 미사일을 발사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대만과 한국,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민주 진영 일원으로 공산 독재 정권의 무력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작년 8월 중국이 대만 부근에서 실사격 군사훈련을 함으로써 위협을 가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북한의 각종 군사적 위협과 도발 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주의를 기울이며 이념이 유사한 국가와 협력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비핵화를 공동으로 촉진하는 한편 권위주의 체제의 확장과 침략을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규칙을 기초로 하는 국제 질서 및 인도·태평양 역내 자유 개방 및 안정 번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 이후 3일 만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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