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 "즐거웠어요"

윤성효 2023. 7. 23.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에 사는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주민들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경남이주민센터(이사장 선종갑, 대표 이철승)는 23일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 치유(힐링) 수련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수련회는 폭염에 시달리는 외국인주민의 원기 회복과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는 것은 물론 외국인주민에게 도내 명소 체험을 통해 지역주민으로서 애향심을 부여하는 등 내외국인주민 지역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이주민센터 '일일 치유 수련회' ... 모두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 함께

[윤성효 기자]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 치유 수련회
ⓒ 경남이주민센터
 
경남에 사는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주민들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경남이주민센터(이사장 선종갑, 대표 이철승)는 23일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 치유(힐링) 수련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11개국 외국인주민 250여명을 포함하여 총 26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창원 진해해양공원을 방문하고, 이후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캠핑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센터는 "수련회는 폭염에 시달리는 외국인주민의 원기 회복과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는 것은 물론 외국인주민에게 도내 명소 체험을 통해 지역주민으로서 애향심을 부여하는 등 내외국인주민 지역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서나래(베트남)씨는 "이주민은 쉬는 날 없이 일하기 때문에 공장이 문 닫는 휴가 때 아니면 못 쉰다. 즐거운 체험이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외국인주민들과 함께 한 이철승 대표는 "외국인주민도 한국의 휴가 문화를 누릴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이주민이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함께 참여하는 이웃이라는 인식이 퍼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1998년 창립과 더불어 해마다 이주민 여름캠프를 치렀으며, 코로나19 이후는 당일 일정으로 축소하여 수련회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외국인주민 적응지원사업 하나로 추진되었다.

한편 모두다문화소년소녀합창단은 경남도교육청 지원으로 22일 진전면 캠핑장에서 여름캠프를 진행하였다. 합창단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정기 연습과 특별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부모들도 함께 했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 치유 수련회
ⓒ 경남이주민센터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 치유 수련회
ⓒ 경남이주민센터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 치유 수련회
ⓒ 경남이주민센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