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미션 임파서블7’ 제치고 예매 1위..흥행 청신호 [종합]

전형화 2023. 7.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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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개봉을 3일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라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3일 오후 3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27.1%로 1위를 기록했다. 그간 예매율 1위를 지켰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15.7%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영화 예매가 개봉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밀수’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베테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밀수’는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가장 먼저 개봉하는 터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엘리멘탈’ 등 할리우드 영화들과 어떤 경쟁을 펼치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밀수’가 스타트를 잘 끊어줘야 올여름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많기 때문. 

특히 올여름 극장가는 한주 한주 경쟁이 치열하기에 ‘밀수’가 어떻게 관객몰이를 할지에 따라 한국영화 빅4 향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밀수’가 개봉 첫 날, 첫 주말 얼마나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게 될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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