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제안도 거절...김민재, 구단 배려 대신 일찍 뮌헨 합류→"KIM, 진짜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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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의지에 토마스 투헬 감독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 언론 TZ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제안을 거절하고 곧바로 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또 독일 언론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세후 연봉으로 1000만 유로, 약 140억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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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의지에 토마스 투헬 감독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 언론 TZ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제안을 거절하고 곧바로 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언론은 "김민재가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함게 중앙 수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는 수비진의 보스가 되기 위해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감사하게도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아투어 때 합류하는 제안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충분히 휴가를 즐기기 보다 최대로 훈련을 시작하는 걸 선호한다. 이것은 선언이다. 그는 파울 브라이트너, 비센테 리자리쥐, 루시우, 그리고 또다른 등번호 3번의 레전드들의 유산을 이어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투헬도 김민재의 이른 합류에 대해 "말도 안 된다"라며 "그것은 김민재가 얼마나 프로페셔널하고 집중하고 있고 진지한지 보여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뮌헨 구단은 19일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 오는 2028년 6월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는 완전한 중앙 수비수이며 세리에A 시즌 최우수 수비수를 거머쥐었다. 강력한 태클과 뛰어난 빌드업 플레이가 뛰어나다. 별명은 몬스터"라고 소개했다.
거의 1년 내내 한국 팬들은 물론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최대 화제 중 하나였던 김민재의 거취가 마침내 뮌헨 입성으로 결판이 났다. 그의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민재가 나폴리와 지난해 여름 체결한 바이아웃 조항 5000만 유로(700억원)를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독일 언론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세후 연봉으로 1000만 유로, 약 140억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구단의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김민재는 대단한 발전을 이뤘다. 신체적인 존재감은 물론 정신력과 속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우리는 그가 즉시 훈련 준비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팬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반겼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며 "뮌헨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모든 것이 정말 기대됩니다. 내게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구단과의 대화에서 처음부터 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분명히 알았다"며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이미 6월 말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을 순간이 임박했다. 지난 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한 김민재는 한국으로 찾아온 뮌헨 의료진과 함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뮌헨 이적을 위한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당시 뮌헨이 바이아웃을 발동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뮌헨과 김민재는 사실상 서명만을 남겨뒀었다.
김민재는 소속팀 SSC 나폴리 사이에서 체결된 계약서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밖에 있는 해외 클럽에만 유효한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12억원) 조항이 있는데, 해당 조항을 통해 5000만 유로를 지불한다면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를 갖게 되고 뮌헨도 바이아웃 발동을 통해 김민재 영입을 눈앞에 뒀다.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을 당시, 뮌헨이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어 일각에선 아시아 투어가 열리는 일본에서 합류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는 지난 17일 독일로 출국했고 곧바로 구단과 공식 계약을 발표하며 빠르게 프리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뮌헨은 오는 7월 2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트레블 팀 맨체스터 시티, 29일 같은 장소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연전을 갖는다.
사진=DPA/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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