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불륜 인정’ 히로스에 료코, 남편과 결국 이혼?…“집 나갔다”

권혜미 2023. 7.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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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aMme 캡처
불륜 사실이 알려진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남편 캔들 준과의 별거설이 불거졌다.

지난 21일 현지 언론들은 히로스에와 캔들의 별거설 및 이혼 가능성을 보도했다. 18일 히로스에의 생일이었지만, 캔들이 축하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은 히로스에와 셰프 A씨와의 불륜 소식이 보도된 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기도 했다.

일본의 한 연예 관계자는 “사실 캔들은 며칠 전 집을 나갔다”며 “히로스에는 불륜 사건 때문에 호텔에서 지냈지만, 자녀들을 생각해서 빨리 집에 돌아오고 싶어 했다. 히로스에가 집에 돌아온 타이밍에 맞춰 캔들도 집을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히로스에가 오래전부터 부부생활에 불만이 있었고, 캔들을 거부한 정도가 상상 이상이었다”며 “캔들은 히로스에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는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히로스에가 자녀들을 위해 캔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처음에 히로스에가 A씨와 재혼할 것으로 생각됐으나, 히로스에가 A씨를 만나는 것을 자제하는 것 같다”면서 “히로스에는 자녀들에게 헌신해왔다. 그런 자녀들을 걱정하면서 곧바로 재혼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7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로스에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A씨와 불륜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 또한 기혼자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부적잘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포착했다.

당시 히로스에 소속사는 해당 보도에 대해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본인에게 책임지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불륜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하지만 캔들은 같은 달 18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히로스가 불륜 보도 이전부터 이혼을 요청했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캔들은 “자랑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고, 가능하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아이들과 아내가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하다. 아내는 한 번도 아이를 방치한 적이 없다. 저에게도 좋은 아내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라고 히로스에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캔들은 히로스에가 변한 이유에 대해 “히로스에가 연예계에 젊은 나이에 들어와 지금보다 강렬한 스트레스와 사건들 때문에 성실하고 우등생이었던 그녀의 마음이 망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캔들이 히로스에를 용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봉합되는 듯 보였지만, 이혼설이 불거지면서 대중에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철도원’으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영화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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