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 인재경영 강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인재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21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열린 ‘미래 인재 아카데미’ 개관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교통대·한국승강기대와 인재 육성 및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장학금과 실습교육용 승강기를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및 자회사·협력사, 한국교통대, 한국승강기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인재 채용 및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 회장은 이날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람’을 모든 가치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며 “우리 제품을 만드는 직원, 우리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 우리 회사의 미래에 투자하는 주주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더라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시너지를 만들 수 없다”며 “미래 인재 아카데미는 인재 영입이 아닌 ‘인재 경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미래 인재 아카데미’는 3개의 교육장과 2개의 부품 실습장, 4개 호기의 설치 실습장으로 구성됐다.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은 물론 영업·제조·구매·품질·연구개발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현 회장은 이날 타운홀미팅 후 임직원들과 식사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엔 고객케어센터와 연구개발센터, 건립 중인 테스트타워 현장, 공장동, 기숙사 등을 두루 살피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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