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하먼, 디오픈 3R도 선두...생애 첫 메이저 우승 도전

이은경 2023. 7. 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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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하먼.    [AP=연합뉴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하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를 지켰다.

2위 캐머런 영(미국)에 5타 앞선 하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우승 기회를 맞았다. 그동안 하먼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US오픈 2위다.  

왼손잡이 하먼이 우승하면 왼손잡이로는 1963년 밥 찰스(뉴질랜드), 2013년 필 미컬슨(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디오픈을 제패한다.

작년 PGA투어 신인왕 영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5타차 2위(7언더파 206타)로 올라섰다.

욘 람(스페인)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하먼에 6타차 3위(6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3라운드 3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11위(3언더파 210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주형은 US오픈 공동 8위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임성재도 4타를 줄이며 공동 17위(2언더파 211타)로 22계단 상승했다. 안병훈 역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4위(1언더파 212타)로 올라섰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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