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빅리그 최다 홈런 경신 8개→11개→12개+@···최다 5출루까지 기록

이형석 2023. 7. 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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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빅리그 3년 차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5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0-3으로 앞선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체이슨 슈리브의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시즌 12호 홈런이다. 

이로써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김하성은 2021년 8홈런, 지난해 11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잔여 6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김하성은 20홈런까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나머지 타석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 초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3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로 찬스를 연걸했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5-3으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5회 초 2사 2루에서는 다시 한번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2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솔로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로 이날 5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종전에는 4차례 출루가 한 경기 최다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8(313타수 84안타)로 올랐고, 샌디에이고는 14-3으로 이겼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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