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한 시즌 최다 12호 홈런에 5출루 '최고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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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21년 8개, 2022년 11개를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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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셜미디어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무려 5출루에 성공하며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268(313타수 84안타)로 끌어 올렸다.
1번 타자가 어울리는 '출루 머신' 김하성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까지 밟지는 못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4-3으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5-3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샌디에이고는 5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타점 3루타, 루이스 캄푸사노가 1타점 적시타,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희생 플라이 등이 연거푸 터지면서 단숨에 8-3으로 멀리 달아났다.
김하성도 2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후안 소토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출루와 주루에 공을 들이며 '테이블 세터' 역할에 충실하던 김하성은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7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와 대결했다.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셜미디어 |
슈리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친 김하성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성 타구를 상대의 호수비에 빼앗겼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내는 홈런포였다.
이로써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21년 8개, 2022년 11개를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3안타 활약을 펼쳤고, 볼넷 2개를 포함해 5차례나 출루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도 세웠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한 팀 타선이 14점을 올리며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폭격했고, 선발투수 잭슨 울프의 5이닝 3실점 역투와 불펜의 4이닝 무실점 계투에 힘입어 14-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김하성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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