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ERA 16.20 다시 흔들리는 후지나미, 그래도 사령탑은 "믿는다"
이형석 2023. 7. 23. 11:04
후지나미 신타로(29)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이후 2경기 연속 실점했다.
후지나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1피안타 2볼넷 2실점했다.
5-3으로 앞선 8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후지나미는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지나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1피안타 2볼넷 2실점했다.
5-3으로 앞선 8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후지나미는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지나미는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승률 최하위(0.27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됐다. 볼티모어는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강팀이 즐비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막 선두로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후지나미는 트레이드 당시 5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8.57을 기록했다. 지구 선두팀이 트레이드로 영입하기에는 너무 부진한 성적표다. 하지만 6월 이후 점차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3.97이었다. 이달 트레이드 전까지 7월 평균자책점은 2.25로 더 낮았다.
최고 시속 160km 초중반대 빠른 공에 11경기 연속 무볼넷 행진으로 볼티모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클랜드의 골칫거리였던 후지나미는 이번 트레이드로 달라진 위상을 자랑하며 볼티모어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유니폼을 바꿔 입은 후 2경기 모두 부진하다.
후지나미는 트레이드 당시 5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8.57을 기록했다. 지구 선두팀이 트레이드로 영입하기에는 너무 부진한 성적표다. 하지만 6월 이후 점차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3.97이었다. 이달 트레이드 전까지 7월 평균자책점은 2.25로 더 낮았다.
최고 시속 160km 초중반대 빠른 공에 11경기 연속 무볼넷 행진으로 볼티모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클랜드의 골칫거리였던 후지나미는 이번 트레이드로 달라진 위상을 자랑하며 볼티모어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유니폼을 바꿔 입은 후 2경기 모두 부진하다.
후지나미는 이적 후 첫 등판이던 불안하게 출발했다. 22일 탬파베이전 0-2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호세 시리에게 초구 시속 160km 포심 패스트볼을 얻어 맞아 홈런을 허용했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첫 타자에게 던진 초구를 얻어 맞은 것이다. 탬파베이는 0-3으로 졌다.
23일에는 12경기 무볼넷 행진이 중단됐다.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폭투까지 범했다.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꿔 4-5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사 후엔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8회를 마감짓지 못하고 시오넬 페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볼티모어는 9회 초 라이언 오헌의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가까스로 이겼다.
후지나미는 이적 후 2경기에서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실점(ERA 16.20) 중이다.
브랜던 하이든 볼티모어 감독은 23일 경기 후 "후지나미 공의 힘을 믿는다. 아로사레나에게 동점 안타를 맞았지만 공은 훌륭했다. 우리 팀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여전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형석 기자
23일에는 12경기 무볼넷 행진이 중단됐다.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폭투까지 범했다.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꿔 4-5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사 후엔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8회를 마감짓지 못하고 시오넬 페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볼티모어는 9회 초 라이언 오헌의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가까스로 이겼다.
후지나미는 이적 후 2경기에서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실점(ERA 16.20) 중이다.
브랜던 하이든 볼티모어 감독은 23일 경기 후 "후지나미 공의 힘을 믿는다. 아로사레나에게 동점 안타를 맞았지만 공은 훌륭했다. 우리 팀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여전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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