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전 동료' 워커, 김민재와 한솥밥? 바이에른-맨시티, 일본 투어 중 이적 협상 예정

윤효용 기자 2023. 7. 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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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계속해서 바이에른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맨체스터시티와 합의할 수 있다면 워커의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약 215억 원)가 들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대면 협상은 며칠 안에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계약이 1년 남은 워커에게 1년 연장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바이에른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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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카일 워커가 계속해서 바이에른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맨체스터시티와 합의할 수 있다면 워커의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약 215억 원)가 들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대면 협상은 며칠 안에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엄청난 주력으로 공수를 커버할 수 있고, 강력한 킥력으로 득점이나 도움도 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워커는 토트넘훗스퍼 시절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맨시티로 이적해 트로피 수집을 시작했다. 맨시티에서만 14회 우승을 달성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의 첫 트레블(3관왕)을 도우며 방점을 찍었다. 


워커는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관심에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계약 조건도 맨시티보다 바이에른이 더 낫다. 맨시티는 계약이 1년 남은 워커에게 1년 연장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바이에른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워커의 마음은 바이에른쪽으로 기운 상황이다. 


맨시티에서 워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전문 풀백을 두지 않는 스리백을 가동했고 워커보다 네이선 아케를 더 중용했다. 시즌 막판 아케가 결장하면서 워커가 오른쪽 수비수로 나섰지만 여전히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을 장담할 수 없다. 맨시티가 노리는 요수코 그바르디올도 합류하게 되면 더욱 주전 경쟁이 힘들어진다.


김민재. FC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바이에른은 올여름 수비수진를 개편 중이다.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났고, 김민재와 하파엘 게레이루를 새롭게 추가했다. 워커까지 영입하면 기존 주전 포백 중 3자리가 바뀌게 되는 셈이다. 


양 팀은 이제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양 팀 고위 관계자들이 일본에서 만나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바이에른과 경기 후 한국으로 이동해 30일 서울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FC바이에른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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