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우천취소, 선발투수 놓고 고민한 SSG와 LG의 셈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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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인해 두 팀 모두 휴식을 취한 가운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가 선발투수를 놓고 다른 결정을 내렸다.
SSG와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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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장맛비로 인해 두 팀 모두 휴식을 취한 가운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가 선발투수를 놓고 다른 결정을 내렸다.
SSG와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양 팀 선수단 모두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경기가 개시되기만을 기다렸는데, 경기시작 5분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더그아웃 앞에 나왔던 선수들이 황급히 비를 피했다.
관중석에서는 형형색색의 우산이 하나 둘 등장했고,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빗줄기가 가늘어지지 않자 결국 심판진은 오후 6시 20분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전광판에 해당 내용이 송출되는 순간 양 팀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쏟아졌다. 선수들이 관중석에 인사를 한 뒤에는 LG 송찬의, 이주형, 문성주, 오스틴 딘이 그라운드에서 우천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만 해도 비가 시작되는 시점이 오후 9시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찍 폭우가 쏟아졌다. 경기를 준비했던 양 팀 선수들과 사령탑은 심판진의 우천취소 결정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우천취소 발표 이후 양 팀은 23일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SSG는 22일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게 그대로 선발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반면 LG는 22일 선발로 예고됐던 아담 플럿코가 아닌 이정용을 선발로 내세운다.
당초 SSG는 이번 3연전을 앞두고 김광현-엘리아스-커크 맥카티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계획했다. 눈에 띄는 건 외국인 투수 맥카티의 복귀전이었다.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왼쪽 전완근 통증을 느꼈고, 확실하게 재정비를 거친 뒤 한 달 만의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22일 우천취소 발표에 앞서 "내일(23일) 45구 정도를 던진다. 2군에서 40구를 던졌다면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이 예정돼 있었는데, 그걸 계속 미루다 보면 2군 경기가 비가 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1군에서 등판해서 45구를 던지고, 그 다음 등판부터 정상적으로 하자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SSG는 선발투수 교체 없이 그대로 엘리아스를 믿고 가기로 했고, 자연스럽게 맥카티의 복귀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
반면 LG는 우천취소에 관계없이 원래 23일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던 이정용이 마운드에 오른다. 후반기 첫 등판이 미뤄진 플럿코는 25일 수원 KT 위즈전에 이어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4일 턴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염경엽 LG 감독은 21일 경기에 앞서 25일과 26일 KT전에서 임찬규, 이지강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힌 만큼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를 놓고 다른 길을 택한 두 팀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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