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24일까지 수도권 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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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전 8시20분 현재 방재 속보에서 "수도권, 강원영서 북부, 충남, 전라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표돼 있다.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강원 철원·화천과 전북 군산에도 오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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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중부·호남 매우 강한 비 예상”
기상청이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혹은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오전 8시20분 현재 방재 속보에서 “수도권, 강원영서 북부, 충남, 전라 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표돼 있다.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태안 근흥 161㎜. 전남 신안 장산도 151㎜, 전북 군산 어청도 121㎜, 인천 옹진군 덕적북리 115.8㎜, 강화 양도 113㎜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 30~8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30~80㎜다.
경기도의 경우 27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남에서 호우주의보는 서산, 당진, 홍성, 서천, 보령, 태안에도 확대됐다. 강원 철원·화천과 전북 군산에도 오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밤 9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다.
중대본에서 지난 9일 이후 집계한 호우 피해는 사유 시설에서 2746건, 공공시설에서 6897건이다. 응급 복구율은 사유 시설 56%, 공공시설 61%로 파악됐다.
주택 1494채가 침수됐고, 134채가 파손됐다. 상가·공장 침수는 288건이다. 도로·교량 피해는 1181건으로 늘었다. 산사태 821건, 하천 493건, 소하천 728건씩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 수는 47명, 실종자는 3명으로 지난 21일 이후 동일하다.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는 이재민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860명으로 집계됐다.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누적 1만8000명이 넘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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