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 남았다”…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 9일차 재개

노재현 2023. 7.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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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를 맞는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이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경북 예천은 지난 13일 내린 집중호우로 산림 토사유출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27명의 주민이 실종된 가운데 지금까지 25명이 사망한 채로 수습됐으며, 현재 2명 남았다.

23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 군, 경찰 등 구조인력 430명과 핼기1대,  드론 13대, 보트 4대, 구조견 19마리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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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430명·장비 18대·구조견 19마리 투입
보문고와 교평교 구간에서 대대적 진행
보문고와 교평교 구간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7.23.  

9일째를 맞는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이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경북 예천은 지난 13일 내린 집중호우로 산림 토사유출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27명의 주민이 실종된 가운데 지금까지 25명이 사망한 채로 수습됐으며, 현재 2명 남았다.    

23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 군, 경찰 등 구조인력 430명과 핼기1대,  드론 13대, 보트 4대, 구조견 19마리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남은 실종자 2명은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림 토사유출로 매몰돼 실종됐으며, 수색작업은 이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이뤄진다.

앞서 수색당국은 전날 인력 495명과 헬기 1대, 드론 14대, 보트 4대, 구조견 16마리를 투입해 보문교와 고평교 일대를 집중 수색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피해시설 복구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이날 시설 응급 복구에는 인력 1173명과 굴삭기 597대, 덤프 214대 등 장비 914대가 투입된다.

현재까지 시설 응급 복구율은 도로·교량 75.3%, 하천 34.4%, 상하수도 92.7%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임시대피소에는 529세대 741명이 머물고 있으며, 대책본부는 이재민들이 임시거주 할 수 있는 주거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이다.

도로 6곳과 경북선 영주~김천 구간 등 철도 2개 노선이 통제된 상태다.

경북의 날씨는 흐린 가운데 가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우량은 오늘과 내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30~80㎜내릴 전망이다.

보문고와 교평교 구간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7.23.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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