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 1000조…"GDP 절반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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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외 지급 능력을 반영하는 순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조만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절반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면서 IMF는 경상수지 흑자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중단기적으로는 지난해보다 10%p가량 높은 GDP 대비 56%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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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외 지급 능력을 반영하는 순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조만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절반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연례 대외부문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외 금융자산에서 대외 금융부채를 제외한 순대외금융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GDP 대비 46.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9.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이에 대해 IMF는 한국인들의 해외 직접투자 증가와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IMF는 경상수지 흑자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중단기적으로는 지난해보다 10%p가량 높은 GDP 대비 56%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에 전 분기 말 대비 419억 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7860억 달러(약 1008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는 7713억 달러(약 989조9000억원)였고, 올해 1분기 말에는 이보다 17억 달러 더 늘어난 7730억 달러(약 992조1000억원)를 나타냈다.
IMF는 "중단기적으로 빠른 인구 고령화와 관련한 예비적 저축의 증가, 가계부채의 질서 있는 축소,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정책 등이 건전한 대외 포지션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의 GDP 대비 비율은 2021년 말 12.3%에서 지난해 말 14.0%로 높아졌지만 2008년 말 고점인 30.4%보다는 낮았다. 일본의 해당 수치는 2021년 말 76.1%에 이어 지난해 75.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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