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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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0월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축제 거버넌스'를 구성, 지난 19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정조대왕 능행차 당시 유일하게 하룻밤 머물렀던 시흥행궁이 있고, 격쟁을 통해 백성과 직접 소통했던 역사도시"라며 "소통과 주민참여의 도시를 주제로 해 재현행사를 부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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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주도형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 추진 시동
‘축제 거버넌스’ 구성 주민과 전문가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0월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축제 거버넌스’를 구성, 지난 19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축제 거버넌스’(위원장 송선원 전 중앙대 교수)는 주민(시흥5동주민자치위원)과 금천문화원, 금천문화재단, 전통예술고등학교 교사, 청소년국악단 등 금천구 문화예술 전문가 총 14명으로 구성한 비상설 자문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천구만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설정,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10월 말까지 3회에 걸쳐 행사 프로그램, 공연 구성, 진행사항 최종 점검, 평가 및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행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 능을 참배하기 위해 어머니(혜경궁 홍씨)와 함께 창덕궁에서 금천구 시흥행궁을 거쳐 수원화성으로 떠났던 여정을 순차적으로 재현하는 행사다.
그 중 ‘시흥행궁’ 구간은 금천구청 입구 삼거리부터 시흥행궁터까지 약 1.8㎞이다. 총인원 200여 명, 말 20필을 동원해 ‘거리 행진’, ‘정조의 교서 선포’, ‘격쟁 상황극’을 재현, 전통 공연과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정조대왕 능행차 당시 유일하게 하룻밤 머물렀던 시흥행궁이 있고, 격쟁을 통해 백성과 직접 소통했던 역사도시”라며 “소통과 주민참여의 도시를 주제로 해 재현행사를 부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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