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빈공' 안익수 감독의 '한숨'..."최전방 해결하는 게 참 난관이네요"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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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진 것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경인 더비'에서 인천 음포쿠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다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 기회를 놓친 서울은 4위 전북현대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짧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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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진 것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경인 더비'에서 인천 음포쿠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서울은 10승7무7패, 승점 37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은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울었다. 실점 장면에서 이한범이 상대 선수에게 가격 당해 쓰러져 있었지만 코너킥이 그대로 진행됐고, 음포쿠가 제르소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외에도 나상호가 페널티킥을 놓친 장면도 있었고, 그 과정에서 선발로 나선 윌리안이 인천 골키퍼 김동헌과 충돌해 일찍 교체되는 불의의 사고도 있었다. 다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 기회를 놓친 서울은 4위 전북현대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짧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궂은 날씨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행복감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더 나은 상황들을 가져가기 위해 정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점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위기 대처, 경험, 이런 부분들이 표현될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오히려 선수단의 상황 대처가 미흡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페널티킥을 실점한 나상호도 감싸 안았다. 안 감독은 "누구나 다 좋은 결과를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만족감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런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했던 부분은 고무적이었다. 그 안에서 발전할 수 있다면 좋은 과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끝까지 뛰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서울은 7-2 대승을 거뒀던 수원FC전 이후 다시 골 가뭄에 빠졌다. 강원 원정에서 오스마르가 넣은 한 골 뿐이다. 임대를 마치고 원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한 황의조의 공백이 큰 모습이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최전방 고민을 해결하는 게 참 난관이다. 수원FC전 이후 공격수 득점이 없다. 휴식기 때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백3를 구사하는 팀들에게 선실점하게 되면 그런 팀들은 역습이 주 공격 루트라 더 내려설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 선실점은 그래서 문제인데 그런 게 오늘 경기에서 나타났다.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공격에 맥없이 무너지며 결국 교체 아웃된 이태석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 선발 과정 같은 마음의 문제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선수는 아니다. 부상 복귀 후 나타날 수 있는 체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부상 여파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일찍 교체된 윌리안에 대해서는 "바로 병원에 갔다. 검진 결과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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