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국제우편물’ 인천서만 의심신고 누적 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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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수상한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줄을 잇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쯤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수상한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 103건이 접수됐다.
이들 우편물과 관련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인천시는 전날 오후 6시32분쯤 '대만 등 해외 방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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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수상한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줄을 잇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쯤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수상한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 103건이 접수됐다. 이 중 오인 신고는 62건이다.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나머지 신고는 경찰(38건)과 군부대(3건)로 각각 인계됐다. 이들 우편물과 관련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인천시는 전날 오후 6시32분쯤 ‘대만 등 해외 방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은 열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울산시 동구 모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은 지난 20일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지만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경찰은 수사 중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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