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8경기 무승' 김도균 수원FC 감독 "휴식기 통해 반등 방안 찾겠다"

조효종 기자 2023. 7. 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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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라운드 수원삼성전 2-1 승리 이후 8경기 2무 6패에 그쳤다.

다음 경기 상대는 수원삼성이다.

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 수원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결과도 내고 있다. 수원 더비가 중요하다. 사실 이제 수원 더비뿐 아니라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다. 강등권과 직결될 수 있다. 집중력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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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무승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광주FC에 0-1로 패했다. 후반 43분 두현석에게 결승 실점을 허용했다.


수원FC는 이날 패배까지 무승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16라운드 수원삼성전 2-1 승리 이후 8경기 2무 6패에 그쳤다. 승점을 원활하게 쌓지 못하면서 점차 강등권과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홈에서 패해서, 홈팬분들, 서포터즈분들께 죄송하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전반전 실점이 많이 아쉽다. 실점을 하지 않고 후반전에 기회를 엿보려고 했는데 어렵게 됐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이 많이 노력했다. 슈팅도 많이 했다. 마무리만 조금 아쉬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랜 시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나를 비롯해 선수들,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주간 시간이 있다. 그 시간 동안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어지는 휴식기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어렵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결과적으로 조금씩 부족하다. 실점도 그렇고 득점하지 못한 면도 그렇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끝난 경기를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바우테르손이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본인의 장점을 잘 보여줬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 2주 동안 체력을 끌어올리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우테르손을 평가했다.


다음 경기 상대는 수원삼성이다. 지역 라이벌전데다가 순위 경쟁팀과의 맞대결이다. 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 수원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결과도 내고 있다. 수원 더비가 중요하다. 사실 이제 수원 더비뿐 아니라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다. 강등권과 직결될 수 있다. 집중력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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