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100억 뚫겠네”...성수동 초고층 3대장 매매가 ‘날개’ [김경민의 부동산NOW]
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호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성수동1가 49층짜리 주상복합단지 ‘아크로서울포레스트(280가구, 2020년 입주)’ 전용 198㎡는 지난 7월 초 95억원에 실거래됐다. 최근 거래가 없어 2021년 4월 매매가(55억2000만원)와 비교하면 2년 만에 무려 40억원 오른 가격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초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매매가도 우상향곡선을 그린다. 47층 초고층 단지인 ‘트리마제(688가구, 2017년 입주)’ 전용 140㎡는 최근 47억8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2021년 7월 매매가(32억원) 대비 15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한강 뷰를 누릴 수 있는 45층짜리 ‘갤러리아포레(230가구, 2011년 입주)’ 전용 241㎡ 호가도 1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성수동 아파트값이 들썩이는 것은 서울시가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계획을 발표한 영향이 크다.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높이 규제를 완전히 폐지하고 대상지 전체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건폐율, 용적률을 완화할 계획이다. 강변북로 상부에는 한강 접근을 위한 입체 데크를 조성해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수상문화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덕분에 성수동 일대 초고층 단지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멈춰 있던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변경안 마련으로 ‘정원도시 서울’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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