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되면 폭탄 터진다" 서울 한복판 행사장 200명 대피 소동
김은빈 2023. 7. 22. 18:40
글로벌 모바일 게임 '원신'의 국내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트위터 글이 올라와 관람객 등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3 원신 여름축제' 현장에 폭발물 관련 신고가 접수돼 행사가 중단됐다.
앞서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날 오전 "원신 여름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습니다. 시간 되면터질 겁니다. 기대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인지한 행사 주최 측은 행사를 임시 중단하고 관람객을 대피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오후 5시 45분부터 행사를 재개했으며,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중국 게임사인 호요버스는 지난 20일부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원신의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2023 원신 여름축제'를 개최 중이다. 행사는 23일까지 진행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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