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영향' 잠실 SSG-LG 10차전 우천취소…오스틴 방수포 세리머니

유준상 기자 2023. 7.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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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경기 차의 두 팀, 2위 SSG 랜더스와 1위 LG 트윈스가 장맛비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한다.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LG의 정규시즌 10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경기 개시가 미뤄진 가운데, 내야에는 방수포가 설치됐다.

우천취소 이후 LG 송찬의, 이주형, 문성주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와 방수포 위에서 우천 세레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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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1.5경기 차의 두 팀, 2위 SSG 랜더스와 1위 LG 트윈스가 장맛비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한다.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LG의 정규시즌 10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후 6시 20분에 공식적으로 결정이 이뤄졌고,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오후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쪽에 방수포가 설치된 상태였으나 양이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기 시작까지 5분을 남겨놓고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고, 더그아웃 앞에 도열했던 양 팀 선수들은 황급히 비를 피했다. 

경기 개시가 미뤄진 가운데, 내야에는 방수포가 설치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에 오후 9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팬들이 입장한 상황이었지만, 비가 멈추지 않으면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우천취소 이후 LG 송찬의, 이주형, 문성주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와 방수포 위에서 우천 세레머니를 펼쳤다. 뒤이어 나온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도 1루, 2루, 3루에 이어 홈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선보이며 팬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SSG와 LG는 23일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이정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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