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도 신고식 노래 불렀다! 김민재도 강남스타일 한 번 더 부르나

이현석 기자 2023. 7.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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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 화려한 신고식으로 관심을 받았던 김민재가 이번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노래 신고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또 한 명의 신인도 노래를 해야 한다. 김민재는 첫 번째 등장에서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곧 그의 노래 공연 비디오도 등장할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입단 신고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탁월한 수비 실력으로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가 이번 입단 신고식에서는 어떤 노래로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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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나폴리에서 화려한 신고식으로 관심을 받았던 김민재가 이번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노래 신고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 훈련캠프에서 나온 흥미로운 비디오"라며 토마스 투헬의 신고식을 보도했다. 

빌트는 "사람들은 이런 뮌헨 감독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투헬 감독은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서 음악 전통으로 그의 뮌헨 데뷔를 축하했다. 뮌헨에 새롭게 합류하는 모든 선수와 코치는 팀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라며 뮌헨의 오랜 전통과 이를 지키기 위해 투헬 감독도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빌트가 공개한 영상은 지난 18일 뮌헨 팀 저녁 식사에서 찍힌 것으로 투헬은 '마초, 마초'라는 노래를 흥겹게 불렀고, 선수들도 노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투헬의 공연에 반응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만이 마이크를 잡고 보여준 것은 아니다. 신입생 콘라트 라이머와 하파엘 게레이루도 노래를 불렀다"라며 뮌헨에 합류한 두 신입 선수도 노래를 불렀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도 투헬의 공연 소식을 전하며, 김민재의 신고식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티온라인은 "투헬은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웃음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투헬은 불만을 갖지 않았고,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평가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또 한 명의 신인도 노래를 해야 한다. 김민재는 첫 번째 등장에서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곧 그의 노래 공연 비디오도 등장할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입단 신고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도 입단 당시 강렬한 노래 신고식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나폴리는 지난해 7월 김민재 합류 당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김민재가 동료들 앞에 나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었다. 당시 영상 속 김민재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고 음료수병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불렀는데, 그가 선택한 노래는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김민재는 '강남스타일'을 부르면서 중간중간 동료들에게 호응을 유도했고 동료들도 '강남스타일' 노래를 아는 것인지 호응해 주고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민재의 열광적인 공연에 나폴리 동료들도 환호했으며, 그는 흥겨운 분위기로 입단 신고식을 마무리했다. 

당시 팀 동료였던 마테오 폴리타노는 김민재의 신고식에 대해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한 뒤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댄서인지를 증명했다"라며 그의 춤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김민재는 수비 실력까지 과시하며 선수단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탁월한 수비 실력으로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가 이번 입단 신고식에서는 어떤 노래로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빌트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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