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보다 좋아" 극찬 또 극찬 "저런 애를 어디서 데려온거야?"

조은혜 기자 2023. 7. 22.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 정도 적응할 때라고 생각을 했는데"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무너지는 날이 과연 올까.

강인권 감독은 페디에 대해 "기복이 없는 것 같다. 워낙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또 스위퍼에 대한 생소함이 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타자들이 그래도 적응할 때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른 구종까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커터, 투심에 체인지업까지 있다.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어느 정도 적응할 때라고 생각을 했는데…"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무너지는 날이 과연 올까. 사령탑의 기대마저도 넘어선 그 이상의 모습이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에이스' 페디는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7회말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노시환, 채은성 등 한화를 대표하는 타자들의 타구가 모두 내야를 넘기지 못했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에 대해 "기복이 없는 것 같다. 워낙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또 스위퍼에 대한 생소함이 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타자들이 그래도 적응할 때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른 구종까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커터, 투심에 체인지업까지 있다.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두산 베어스에서 함께했던 더스틴 니퍼트, 다니엘 리오스 등 리그 역사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외국인 투수들과의 비교를 부탁하는 질문에도 "구종이나 기량 면에서는 페디 선수가 더 위에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강 감독은 "니퍼트 선수는 제구 부분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초반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페디 선수는 벌써 적응력도 훨씬 좋은 것 같다. 페디 선수가 평가가 조금 높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페디를 공략하려면 다른 걸 완전히 버리고 하나만 쳐야 할 것 같은데, 그 하나를 치기가 어렵다. 스위퍼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오히려 그걸 노려야 할 수도 있다. 투심과 커터는 노려도 치기가 쉽지 않겠더라"며 "저런 선수를 어디서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