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호우 피해 현장 '자원봉사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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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양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 10개월 만에 이번 비 피해로 또다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이번 비로 청양군은 사망 1명, 시설 1468건, 면적 760ha, 추정 피해액 312.2억 원 등 농경지와 축사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청양을 비롯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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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에,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 청양군 누리집 갈무리 |
이번 비로 청양군은 사망 1명, 시설 1468건, 면적 760ha, 추정 피해액 312.2억 원 등 농경지와 축사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청남면과 목면의 제방 2곳이 붕괴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 392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청양을 비롯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 기름유출과 산불 당시 도움을 받았던 태안군과 홍성군을 비롯해 천안 등 충남과 전국에서 찾아와 자원봉사활동 중이다.
특히, 태안해양경찰서는 장화, 넉가래, 장갑, 사각 삽, 양동이 등 복구작업 도구를 보내왔다. 뿐만 아니라 자매도시인 서울 서초구에서는 컵라면 1000개와 즉석밥 500개를 보냈으며,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생수2L들이 4000개를 전달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웅덩이 등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본격적인 복구와 자원봉사 활동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비가 그친 후 날이 더워지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는 50도를 넘어 오랜 시간 작업이 힘들다. 특히 비닐하우스 땅이 마르지 않고 자원봉사자 안전 등으로 작업 속도는 더디지만,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입은 주민들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을 비롯해 부여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 신영근 |
▲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에,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 청양군 누리집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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