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2시간 공부 영상으로 '슈퍼챗' 970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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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슈퍼챗(후원금) 970만원을 쓸어모았다.
조씨는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시간 같이 공부/일해요!'라는 제목으로 2시간 분량의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씨가 이날 받은 후원금은 약 97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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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평균 3만원씩 321회 슈퍼챗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시간 동안 슈퍼챗(후원금) 970만원을 쓸어모았다.
조씨는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시간 같이 공부/일해요!'라는 제목으로 2시간 분량의 '스터디윗미(study with me)' 영상을 올렸다. 스터디윗미란 특별한 대사나 내용, 진행 없이 실시간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공부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조씨는 영상과 함께 올린 인사말을 통해 "저는 요즘 주로 집에서 일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공부하는 분이나 재택근무하는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나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스터디윗미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봤다"고 했다. 그는 이 영상은 25분 동안 작업을 한 다음 5분간 휴식을 하는 '포모도로 테크닉'을 4번 반복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에서 조씨는 휴식 시간에 간식을 먹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실시간으로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조씨를 응원하면서 슈퍼챗을 보냈다.
이들은 "조민씨, 항상 응원한다",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힘내라. 우리가 있다", "당당하게 버텨줘서 우리가 힘이 난다"는 등의 말과 함께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전했다.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씨가 이날 받은 후원금은 약 970만원에 달했다. 조씨는 이날 321번의 슈퍼챗을 받았으며, 평균 후원 액수는 약 3만223원이었다. 22일 현재 조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25만6000명이다.
앞서 조씨는 지난 19일 수해이웃돕기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서 제가 모아둔 예금 중 일부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023 수해이웃돕기'에 기부했다"면서 "이재민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와 입시 비리 공범 혐의를 받는 조씨의 기소 여부에 대해 "조씨의 반성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소시효 만료 전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씨 혐의의 공소시효는 다음 달 26일 만료된다. 조씨는 지난 7일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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