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군사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시작…한국 등 13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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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앙통신과 AAP 통신은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훈련 '탈리스만 세이버'가 2주일 일정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은 전날 호주에서 한국과 일본, 독일 등 13개국 3만명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과 호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탈리스만 세이버는 참가 군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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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앙통신과 AAP 통신은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훈련 '탈리스만 세이버'가 2주일 일정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은 전날 호주에서 한국과 일본, 독일 등 13개국 3만명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과 호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탈리스만 세이버는 참가 군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2005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왕건함이 처음 훈련에 참가했다.
연합훈련은 오는 8월 4일까지 호주 동부 여러 훈련장과 근해에서 수륙양용 작전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해병대 주요 전력과 장병 72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해병대 대대급 병력이 처음으로 참여해 호주 북부 해안에 상륙하는 훈련을 실시하며, 해병대가 보유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실사격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은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발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대중 억지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 델트로 미국 해군장관은 시드니항에 정박한 호주 강습양륙함 캔버라에서 열린 연합훈련 개막식에 참석해 “육상과 해상 동시에 행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직면할 어려움을 협력해 맞서는 능력을 증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서) 우리가 핵심적인 가치관에 의해 극히 긴밀히 결속해 있다는 것이 중국에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언급했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도 “연합훈련이 지역의 안전보장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적인 파트너와 협력해 나간다는 호주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기량과 능력을 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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