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편곡 허가"…김호중, 처음으로 '테스형!' 커버 선보인다 (불후의 명곡)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김호중이 나훈아의 '테스형!'의 첫 커버 무대를 예고했다.

2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에서 김재환-박창근-소향-정선아&민우혁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경합을 펼친 결과 정선아&민우혁이 박창근을 이기고 434점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김호중은 이번 '2023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테스형!' 무대를 재해석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MC 김준현은 "'테스형!'은 커버 허가가 안 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김호중은 "허가가 얼마 전에 풀려서 아마 제가 처음으로 편곡해서 커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는 '테스형!'을 선곡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내가 언젠가는 무대에서 꼭 한번은 선사해 보고 싶었던 곡이다. 이번에 마침 타이밍이라는 듯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고 설명한다. 

김호중은 "안무 선생님이 도와 주신 무대는 처음이다. 칼 군무라고 그러는데 손이 베일 정도의 칼 군무다. 볼거리가 아주 많다"고 자랑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김호중은 이번 아티스트들의 무대 퀄리티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그는 바다의 무대를 본 뒤 "좋은 공연을 보고 싶고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고 싶어서 가끔 미국에 간다. 지금 드는 생각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며 "'불후의 명곡' 하반기 왕중왕전 있지 않겠냐. 늦지 않았다. 바로 방청 신청하셔라"고 애정을 나타내기도.

한편, 김호중이 고등학교 때부터 성악 콩쿠르에서 경쟁해 왔던 정민성이 속한 라포엠과 '성악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왕중왕전' 1부에서 역대급 규모로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펼친 바 있어 이번 '2023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최종 왕위의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도 많은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