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수술 받다 사망한 남성… 뇌에서 ‘이것’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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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한 남성이 코 성형수술 중 수술 기구 일부가 뇌로 들어가는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수술을 진행한 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은 40세 페루 남성이 이달 초 타라포토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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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은 40세 페루 남성이 이달 초 타라포토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코 성형을 위해 해당 병원을 찾은 남성은 수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검사를 받았으며, 뇌에 작은 수술 기구 조각이 박힌 사실이 확인됐다. 남성은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고, 뇌사 판정 후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수술 기구가 뇌로 어떻게 유입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페루 경찰은 문제가 된 병원을 수색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 직후 수술을 실시한 의사를 찾아가 수사하려 했으나, 당시 해당 의사는 출장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한 남성의 유족은 병원 측이 사고 후 남성의 사망 원인에 대해 묻자 전화를 끊는 등 일방적으로 연락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경찰과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 책임 소재를 가려내길 바란다”며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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