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드라마 썼다...미국 무대 데뷔전서 프리킥 결승골 작렬
안희수 2023. 7. 22. 12:04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무대 데뷔전에서도 드라마를 썼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리그컵 조별리그(J조) 1차전 크루스 아술(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반 추가 시간에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을 넣으며 소속팀 마이애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메시는 이날 마이애미 이적 뒤 첫 공식전을 가졌다.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기대를 높였다. 그리고 후반 9분, 새로운 무대에 나섰다.
1-0로 앞서던 마이애미는 후반 20분, 상대 선수 우리엘 안투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메시도 높은 패스 성공률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을 보여줬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의 데뷔전이 평범하게 마무리될 것 같았던 후반전 추가 시간. 메시는 자신이 왜 메시인지 보여줬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섰고, 왼발로 감아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2만 1000여명 관중이 열광했다. 메시는 새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경기도 마이애미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메시는 지난 16일 인터 마이애미와 2년 계약했다. 중동 리그 진출설이 있었지만, 그의 선택은 미국이었다. 이날 메시의 데뷔전을 보기 위해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여자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등 각 분야 셀럽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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