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국’ 연쇄 방화 저지른 빌런 온다…티저 공개

오는 8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소경국’에서 소방, 경찰, 국과수가 최강 빌런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측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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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소방서 옆 경찰서’ 측에 따르면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인 이번 드라마는 범죄 지능 최상위권에 속하는 최악의 범죄자와 맞서는 소방, 경찰, 국과수의 ‘트라이앵글’을 선보인다.

영상에서는 “자살을 방화 살인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자가 한 짓이라면서요?”라는 진호개(김래원 분)의 음성 위로 핏빛 액체와 얼음이 가득 찬 욕조에서 잠들어 있던 양치영(조희봉 분)이 기괴하게 깨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얼굴에 피를 묻힌 채 누군가를 때리는 인물과 수술실로 향하는 수상스러운 움직임, 물고문을 당하는 마태화(이도엽 분)의 뒤로 모든 것을 관망하는 의문의 인물이 포착됐다.

또한 “마태화가 말하는 설계자,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라는 진호개의 질문에 답이라도 하듯 ‘연쇄 방화를 저지른 최강빌런이 온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불길함을 고조시킨다. 이후 은밀하게 키를 건네받은 진철중(조승연 분)이 VVIP 전용 개인 창고에 들어가 뭔가를 확인하려는 듯한 행동으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불어 수감 중이던 염상구(서재규 분)가 두려움에 떨며 진철중에게 “마이애미에서 사람이 온다고. 덱스라고만 불렀어요”라고 전해 위기감을 더했다.

또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광기 어리게 쳐다보는 낯선 남자(최원영 분)와 부하들을 이끌고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조직의 보스(민성욱 분), 을씨년스럽게 나무에 걸려 둥둥 떠 있는 다리 옆에서 초점 없는 눈동자를 빛낸 남자(최무성 분)의 모습까지 의심스러운 상황들이 쏟아졌다. 여기에 고성과 함께 책상을 내리친 남자(장현성 분)와 시체를 매섭게 쳐다보는 한 남자(곽진석 분)의 시선이 연속적으로 담겨 큰 위기로 치닫는 빌런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격분한 표정으로 칼을 빼고 어딘가로 돌진하는 진호개 위로 “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 플랜을 들켜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음성 변조한 최종 빌런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피범벅이 된 집안과 대형 화재, “호개야”라고 울부짖는 백참(서현철 분)과 충격에 빠진 송설(공승연 분)의 모습도 포착됐다.

마지막으로 “제가 왜 경찰 됐는지 아시죠?”라고 묻던 진호개가 휘청이던 몸을 일으킨 후 결연한 얼굴을 한 채 “덱스 잡겠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작진은 “‘3차 티저’는 시즌1보다 훨씬 더 커진 스케일과 초호화 특별출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라며 “예측 불가한 범죄들로 시민들을 위협하는 최악의 범죄자와 그들에게 맞서 뜨거운 업무협조를 선보일 ‘소경국’ 히어로들의 활약상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경국’ 은 ‘악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