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헤더골’ 조규성, 데뷔전 결승골 작렬 “잊고 다음 경기 집중”

김태훈 2023. 7. 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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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5·FC 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22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홈)에서 킥오프한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비도브레전에서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개막전 승자는 조규성"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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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골. ⓒ FC미트윌란 SNS

조규성(25·FC 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22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홈)에서 킥오프한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비도브레전에서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팀에 합류한 지 2주도 되지 않은 가운데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마쳤다.

최전방에 스트라이크로 나선 조규성은 전반부터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전반 25분 수비수를 제친 뒤 회심의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0-0 맞선 후반 미트윌란에 시즌 첫 골을 안긴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파울리뉴가 올려준 공을 박스 중앙에서 뛰어오르며 머리로 찍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전 골을 떠오르게 하는 순간이다. 홈 관중들 환호 속에 조규성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했다.

5분 뒤에도 헤더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빗맞았다. 피지컬이 뛰어난 덴마크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은 조규성은 후반 25분에는 직접 크로스까지 시도한 조규성은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고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결승골을 넣은 조규성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됐다. 슈팅 4회, 키패스 3회 등으로 평점 8.2를 받았다. 팀에서 세 번째도 높은 평점이다.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개막전 승자는 조규성"이라고 평가했다. 조규성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려 기쁘다. 데뷔전은 잊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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